비와 함께 하는 결의대회, 전국여성노조 조합원이라면 그닥 낯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조합원들은 준비해온 색색의 비 옷을 입고, 혹은 모자를 쓰고, 아니면 그냥 비를 맞으며 생수통을 재활용한 손 도구를 이용해 힘차게 결의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서울지부 허장휘 지부장은
"벽은 허물고, 물은 흐르게 하고, 닫힌 문은 열고 나가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라는 말로 결의대회의 시작을 외쳤습니다.
개회사에 나선 황영미 지부장은 "우리 조합원들을 함부로 대하고 온갖 차별을 일삼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제대로 된 대책안을 내놓을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력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학교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의지를 조합원들과 다시한번 다짐했다. 장수경 전국여성연대 정책위원장의 연대사에 이어, 김지혜 경남지부장은 지구화 시대에 뒤지지 않는 지부장의 자세로 세계 각국, 각 지역, 여러 직종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동 사회적 문제들은 잘못을 한 자들이 책임지지 않고 힘없는 노동자, 사회적 약자를 더욱 괴롭히고 쥐어짜는 세태 때문이라고 속시원히 꼬집어 말했다.
조합원들은 "교육감 직고용", "호봉제 쟁취", "팔십만원 인생을 해방시키자"는 손 피켓과 구호, 지부 공연을 통해 임금체계 개선과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투쟁의 결의를 굳게 다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개회사, 투쟁사, 현장발언, 결의문 낭독, 지부공연, 지부 손 피켓, 손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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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돋는 문화공연, 물풍선 터뜨리기 퍼포먼스, 하나되는 대동마당의 조합원 모습>
- 대동마당을 위해 울산지부장님과 서울지부 서강대 청소분회 조합원들이 꽹과리, 징, 장구를 들고 앞장 서 주셨습니다.
<비 오는 궂은 날씨 속의 결의대회장 풍경- 색색의 우산, 순서지 붙인 우비, "(주먹 꽉 쥐고)차별을 콱" 물풍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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